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시군구별 부동산평가위원를 개최하여 올해 정기분 개별공시지가 산정 적정성 여부를 심의·결정을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토지관련 각종 과세 기준이 되는 토지가격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가격 산정을 위해 경남도 전체 384만 8천 필지에 대해 토지별 특성을 조사하여 지가산정을 마쳤으며, 정기분 개별지가 총액은 지난해 6조 6269억 원 보다 3.52% 상승한 188조 2488억 원으로 산정되었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따른 부동산평가위원회는 토지소유자들이 제출한 의견은 490건으로 지난해 300건에 비교하여 63% 증가하였고, 제출된 의견 490건 중 162건(상향 44건, 하향 118건)이 반영 되었다.

구분	의견제출	심의반영	심의결과
			상향	하향
2015년	490건	162건	44	118
2014년	300건	103건	26	77

토지소유자들이 의견을 제출하는 사유는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보상을 염두한 지가상향 요구와 감세 목적인 지가하향 요구가 많았다.

 경남도 이강식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로 보다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을 공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29일 시·군·구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종 지가결정·공시가 되고, 지가결정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공시일로부터 6월 30일까지 각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 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