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농업용 저수지, 수리시설 공사현장, 양·배수장 등 우수기 대비 재해사전 예방과 위기대처 능력 제고를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내 농업용 저수지 3,186곳 중 재해발생의 우려가 높은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가 2,199곳으로 전체 저수지의 69%를 차지하고 있어 집중호우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장(1,276곳) 등 홍수배제시설의 우기 전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대규모 공사장을 포함한 각종 시설현장의 안전사고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잦은 강우로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높고(93%이상) 우수기를 맞아 저수지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번에 국가안전대진단에서 발견된 재해위험 저수지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재해 발생이 없는 해를 만들어 도민의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