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애인들의 정보에의 접근 및 이용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5월 21일(목) ~ 22일(금) 울산시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선택한 기기를 울산시에 신청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보조기기 체험을 통해 장애인 정보화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및 체험 품목은 시각장애유형의 화면낭독 S/W, 독서 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출력기, 데이지플레이어, 광학문자판독기, 화면확대S/W, 점자라벨기 등 8개 분야 43종이다.
울산시는 2014년에 9100만 원의 예산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92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등록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유형, 지체·뇌병변장애유형, 청각·언어장애유형 등 18개 분야 74종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1억 원의 사업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보통신에 취약한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보조기기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회에 참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울산시 U시티정보담당관실(229-2344)에서 할 수 있으며, 전시회 개최 일에는 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울산 남구 돋질로 114)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대상자 중 청각‧언어장애, 지체‧뇌병변장애의 경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이트(www.at4u.or.kr)에서 보급 품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