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민선 5기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공동주거․생산․고용․복지기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복합시설인 ‘해피투게더타운’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수차례 협의해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해피투게더타운은 국비 91.26, 발전소기금 46.44, 구비 5억원 등 총 14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남구 여천로 12번길 50, 옛 울산자원센터로 부지 2,489,3㎡, 건물 연면적 8,712㎡,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7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주차장로 조성하고 ▸지상 1~4층은 야음장생포동주민센터, 지역자활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외국인지원센터, 강당, 헬스장, 공동식당, 일터 등이 입주한다.
▸지상 5~17층은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동임대주택 100여세대를 건립,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으로, 주거비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한부모가정 등에 공급한다.

지자체가 LH와 공동으로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한 사례는 있지만 행복주택에 동주민센터와 다문화가족센터 등 주민시설이 입주하고 생산․고용․판매시설을 갖춘 사회적기업과 지역자활센터, 외국인지원센터까지 함께 입주한 사례는 울산 남구가 처음이다.

특히 해피투게더타운은 일반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의 주택문제를 해소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능을 갖춘 창조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동욱 구청장은 “우리주변의 어려운 계층과 사회초년생 등 젊은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정주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일반 시민과 사회적 약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주거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통․복지․문화․공공생활 등 네박자를 갖춤으로써 해피투게더타운(Happy Together Town)이라는 말 그대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오는 5월 27월경 LH부산울산본부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