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5. 18.~5. 22.)’의 본격적인 시작에 맞춰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시 직원, 시민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집중 체험·교육 및 재난사례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한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해 화재가 된 적이 있다. 이 학생은 불과 몇 시간 전에 익힌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소중한 하나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처럼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선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같은 안전지식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소방안전본부의 전문 구급요원과 (사)대한손상예방협회의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의 지도로 실시된다. 시민은 물론 부산시 전 부서의 직원들이 일자별로 참여함으로써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능과 중요성 △체험인형(애니)를 통한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직접실습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사용방법 설명 △화재 등 위기상황실 비상탈출법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방법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체험현장 주변(등대광장,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는 ‘2015년 자연재해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기상현상 및 재난사진 등 재난관련 자료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5일간)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부산에서는 시 및 자치구·군,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전 훈련 등 재난관리기구의 가동과 점검 및 재난대비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