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18일부터 3주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봉 장비에 대한 일제정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저수지·강·하천 등 97개소에 149개 설치된 인명구조봉 세트는 구조봉을 포함한 구명부환과 로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여름철을 앞두고 피서객 안전을 위해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인명구조봉 세트의 불량 교체 및 보완, 표지판 도색, 지지물 보강 등 일제정비를 통해 갑작스러운 물놀이 사고 발생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구조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지난해 인명구조봉 67개소를 정비했으며 로프,구명환 도난으로 인한 재배치는 25곳이나 된다.

박진완 본부장은“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인명구조장비를 개인적 용도를 위해 들고가거나 훼손해서는 안된다”며“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