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13일 남해유치원 정준호(7세,남) 어린이가 고사리 손으로 '소방관아저씨 사랑해요’라고 직접 쓴 손편지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지난 5일 남해군 서상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어린이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 119어린이안전체험을 통해 소방관이 되고 싶어한다며, 준호 어린이와 어머니가 직접 소방서에 보내주었다고 한다.

이 편지를 보면 ‘소방관 아저씨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소방차로 불을 끄는 그림, 119헬기 그림,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그림 등 소방관의 업무에 대해서 아주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인 기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남해소방서 직원들은 이 편지를 받고 ‘준호어린이가 되려 우리 소방관들에게 보람과 용기를 선물해 준거 같다’며, 정준호어린이가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 멋진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