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객 편의를 돕기 위해 청사주차장 차량번호인식자동시스템 도입 및 임시주차장 정비 등 주차장 환경개선에 전면 나선다.
북구는 주차권 발급으로 인한 입차대기시간 단축과 범죄, 도난 등 각종 사고 시 차량정보 확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번호인식자동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약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청사 내 민원주차장 출입구 2개소에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달 말까지 설치 및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민원차량은 1시간, 문화예술회관 이용차량은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또, 북구는 청사 옆 3,818㎡규모의 제1임시주차장을 정비해 12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주차 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로, 약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임시주차장 바닥 다짐 및 쇄석깔기 공사를 실시하고 주차선을 재정비했다.
이로써 북구는 청사 외곽 주차장 83면과 오토밸리복지센터 옆 제2임시주차장 200면 등을 포함해 총 660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됐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도입과 임시주차장 정비를 통해 주차장 운영비용 절감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