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관내 대학교 외국인유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12일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개최된 ‘창원 맞춤형 취업·창업박람회’에 특별부스를 설치·운영해 외국인유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취업·창업박람회 참가는 지난 4월 14일 ‘외국인유학생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 및 대학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수 외국인유학생을 유치 및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상담부스를 설치해 ㈜효성중공업PG 등 총 7개 기업에서 인도유학생 4명을 비롯해 중국 6명, 일본 2명을 포함해 총13명을 채용했는데 지역 5개 대학교 외국인유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응규 창원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기업은 우리지역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글로벌 기업경영에 다양한 문화와 현지 감각을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고, 외국인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호응도가 좋아 앞으로도 우수한 외국인유학생을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