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8일 관내 유독물 저유소인 신촌동 GS칼텍스 창원물류센터를 방문해 유해 화학물질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잦은 화학물질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관내 화학물질취급사업장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화학사고는 초동대응과 예방이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각 사업장별로 안전관리가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예방과 대응태세를 확인하고자 실시됐다.

최정경 성산구청장과 홍의석 대민기획관은 물류센터장으로부터 저유소 시설현황을 보고받고 센터 부지 내 총 19기에 달하는 저장탱크를 세심히 둘러보면서 유독물 운반 및 상하차시설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 유독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상태를 진단했다.

최정경 구청장은“최근 발생하는 화학시설사고는 취급시설 노후화 등 시설결함에 의한 원인도 있지만 주로 취급자의 조작미숙과 작업부주의 등 안전관리 의식 부재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시해 사고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GS칼텍스 창원물류센터는 2014년까지 성산구가 관리하는 검사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업무가 이관되었으며, 연간취급량은 13,400톤이며 24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