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대산면(면장 남명희)은 관내 8개 마을에 대해 특색있는 마을 표지판을 설치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마을표지판은 대부분 눈에 띄지 않은 화강석을 이용해 만들어져 단순히 명칭 안내역할만 하고 있어, 대산면사무소가 나서서 표지판에 표기할 각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표지판의 디자인, 색상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차별화되고 특별화된 표지판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대산면은 38개 마을로 이뤄져있는데,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29개 마을에 ‘특색있는 마을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이번에 설치한 표지판은 우암, 유목, 유등, 고등포 등 모두 8개 마을이다.

‘특색있는 마을표지판’은 단순히 마을 명칭만을 알리는 기능을 넘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마을 주민들의 애향심과 협동심 고취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명희 대산면장은 “표지판 설치로 깔끔한 마을이미지 제공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남은 9개 마을에 대하여도 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표지판을 설치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