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4월 30일 " 가계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으로 경제위기 극복해야"라면서 서면 브리핑을 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최근 엔화 환율이 몇 년 만에 800원대까지 떨어졌으며, 또 우리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연달아 하락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심화되는 엔저현상과 중국의 저성장으로 우리 산업계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세계적인 불황과 경기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 또한 장기적인 저성장 늪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으며,정부는 안이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근원적인 처방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경제 상황이 심각한데도 금융당국과 경제수장은 '경기가 회복될 거다'라는 무책임한 발언만 하고 있다." 면서 "특히, 한국은행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연달아 하향조정했는데도 '해외 인사들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한다'며 딴소리만 하는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에 국민들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내대변인은 "경제기조의 대전환, 우리 경제를 장기 저성장 늪에서 빠져나오게 할 구명줄이 될 것이며, 작년 30대 그룹의 당기순이익 중 80%를 단 2개 그룹이 차지했을 정도로 우리 경제는 왜곡돼 있다."고 말하고, "지금은 재벌․대기업들에게만 혜택을 퍼줄 것이 아니라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력을 튼튼히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경제부총리는 가계부채만 늘리는 부동산 활성화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국민 지갑을 채울 방안을 내놔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