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단감산업의 장기발전방안 마련 및 전국 최고주산단지 위상제고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창원단감산업특구’ 지정이 지난 4월 24일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한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었다.

이번 심의회에서 창원단감산업특구 지정 추진계획에 대해 심의위원들은 창원의 대표 농산물인 단감이 전국 1위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가공, 수출, 주변광광자원과 연계되어 있는 점 등이 특구 지정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원안 가결하였다.

특화계획 주요내용은 창원시 단감재배 전지역 9,291필지(23,287,261㎡)를 대상으로 기존 추진해 오던 사업을 포함해 5년간(2015~2019) 단감 고품질 생산기반조성 등 3개 분야 추진과제와 16개 특화사업에 419억49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도로교통법 등 6개 분야 규제특례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진우철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심의회에 참석해 추진계획 설명에서 “단감은 창원의 대표농산물로서 자리하고 있으며, 향후 비상품과를 이용한 단감가공분야에 주력하여 대표특산품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12월 완공예정인 단감테마파크, 주남저수지, 마금산온천 등 주변 관광광광자원과 연계해 단감산업을 창원시 농촌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특구지정을 받으면 단감분야는 창원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특구지정을 받는 것으로 창원단감 브랜드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후속 사업으로 추진계획인 향토산업육성사업, 지리적표시등록 등 중앙부처 관련사업 예산확보에도 유리할 것이라 전망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