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생활환경담당 신설을 통해 각종 생활환경민원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효과를 내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1월 16일자로 환경관리과 내에 생활환경담당을 신설하면서 악취나 소음 등의 각종 생활민원에 대한 조기대응체제를 갖춤으로써 현재까지 악취 23건, 비산먼지 34건, 소음·진동 52건, 기타 27건 등 총 136건의 환경신문고 민원에 대해 즉시 현장 출동해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양산천변의 고질적인 고무냄새 등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을 체결한 8개 사업장의 정밀 지도·점검과 함께 악취저감시설에 대한 투자촉진 지원, 방지시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 악취 관련 기술진단을 요청해 사업체에 효과적인 시설투자가 되도록 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워터파크와 북정배수펌프장에 설치해 효과를 보고 있는 악취복합측정기를 북정 대동빌라트와 삼성초등학교에도 추가 설치하여 U-Eco 대기실시간 감지시스템 10개소를 포함하여 총 14개소 악취측정 데이터를 이용하여 악취의 근본 해결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악취제로 5분 대기조의 상설 운영을 통해 휴일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환경민원의 조기출동 해결과 함께 반복민원 사전 예방 효과도 낳고 있다.

시는 또 물금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건축현장을 중심으로 봄철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매주 월요일을 ‘일제 청소의 날’로 지정해 전체 사업장이 동시에 도로변 등을 청소해 비산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환경담당의 신설을 통해 각종 생활환경민원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