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남 한국경로복지회장

그동안 건강보험 혜택이 되지 않아 엄청난 가계부담이 되어 온 간병비가 건강보험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무슨 병에 걸리면 입원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이 나와 많은 부담이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가족간병을 할 경우 가족들이 육체적으로 힘들고 경제활동에도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사적 간병인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함께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간병인의 간호 참여로 환자 안전도 크게 위협받아 왔습니다.

사적간병인이 아닌 병원의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간호 및 간병을 포함한 전문간호 입원서비스를 실시하고, 간병비용을 건강보험으로 급여화하여 운영되는‘포괄간호서비스 병원’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 간병으로 그동안 1일 7~8만원 부담하던 것이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건보혜택이 되어 5,600원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게 되어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욕창이나 낙상의 발생도 감소하는 등 간호서비스가 향상되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 중소병원에서 포괄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2018년부터 서울 및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더 좋은 의료서비스와 혜택을 국민들이 제공받기 위해서는 많은 병원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참여 병원의 대내외적 위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 실시 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병원 찾기’를 통하여 확인된다고 하니, 시범실시 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심적으로 또 물질적으로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의료서비스의 컬리티를 한층 더 높이고 국민건강 및 보건향상을 위하여 정말로 고맙고 귀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 / 변창남 한국경로복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