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양산시는 지난 4월 4일 나동연 양산시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김맹곤 김해시장이 선상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양산시는 부산과 양산 및 김해가 참여하는 2015년도 지역 행복생활권사업으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부울경뉴스․ 부울경신문TV입니다.

 <리포터>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4일 서병수 부산시장, 김맹곤 김해시장과 3개 지자체 간부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화명 선착장에서 양산 원동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뱃길 선상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선상간담회는 지난 3월 10일,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부산ㆍ양산ㆍ김해가 참여하는 ‘낙동강뱃길복원 관광자원화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3개 지자체의 정책공유 그리고 협조체제 강화를 위하여 부산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3명의 시장은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사업’,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 등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상생협력을 약속하고 전국의 모든 행복생활권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생활권으로 발전시키자고 다짐하였다.

 이날 선상간담회는 1시간 20분가량 진행되었으며 선상투어를 마친 세 시장은 양산에서 오찬을 하며 분기별로 3개 실국장 간담회를 개최, 정책공유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은 지난 2013년 7월 대통령 직속기구로 각 부처의 지역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지역발전위원회가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이란 비전을 담은 지역 발전정책을 발표한 이후 전국 191개 시ㆍ군이 56개 생활권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국민행복과 직결되는 생활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생활권별(2~4개 인근 시ㆍ군으로 구성)로 지역자원의 공동 활용,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주민의 기초생활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박근혜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이다.

 양산시는 지난 2014년 2월 부산 중심 중추도시생활권(부산ㆍ양산ㆍ김해ㆍ울주)과 울산 중심 중추도시생활권(울산ㆍ양산ㆍ밀양ㆍ경주) 두 개의 생활권을 구성하여 시ㆍ군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금년에 양산시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부산권)’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단독)’이 새로 선정되었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은 2017년까지 총 13억의 사업비를 투입, 황산공원 내에 농산물 공동판매장을 설치하고 갈대 숲 둘레길, 벚꽃길 및 야생화단지를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3월 25일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소주동 소남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42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소남마을은 소주공단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및 철거민들이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다수의 주택이 노후되고 안전에 취약하여 개선이 절실한 마을이었다. 이에 따라 2018년도까지 4년간 총 62억원을 투입하여 담장 및 골목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빈집철거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도에는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부산권)’, ‘유산폐기물처리시설 공동이용(부산권)’, ‘영남알프스 마운틴탑 사업(울산권)’등 3개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사업’은 철로변 쇠퇴주거지의 생활인프라 및 연계교통서비스를 확충하고 W형 철길(울주-부산-양산-김해)을 경제, 문화, 관광생활권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되며 양산시는 2016년까지 3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물금역, 원동역 일원 마을의 가로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보와 함께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중 국비는 3억 4천만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마운틴탑사업’은 영남알프스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홍보,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생태ㆍ문화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서 우리시는 영축산 일원 자전거도로 인프라 보완(6km)을 내용으로 2016년까지 총 6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억 4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유산폐기물매립장을 김해시와 공동 활용하고 LFG(매립지가스) 이용설비를 설치해 매립시설 주변 생활환경 개선과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폐기물 매립시설 공동이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까지 사업비 21억 7천만원 중 국비 13억 8천만원을 지원받아 유산폐기물매립장 내에 매립가스 포집시설, 이송설비 및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부산 중심 중추도시생활권(부산ㆍ양산ㆍ김해ㆍ울주군)과 울산 중심 중추도시생활권(울산ㆍ양산ㆍ밀양ㆍ경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지역행복을 구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현황

연도별	사 업 명	내 용	사업비 (국비)
2015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부산권)	철길 마을 주거환경 개선, 지역특화 등	375백만원 (335백만원)
2015	영남알프스마운틴탑(울산권)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개발 등	603백만원 (543백만원)
2015	폐기물매립시설 공동이용(부산권)	유산폐기물매립장 매립가스 이용설비 설치 등	2,165백만원 (1,381백만원)
2016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부산권)	농산물공동판매장 설치, 황산공원 둘레길, 연지공원 등 조성	1,429백만원 (1,000백만원)
2016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단독)	소남마을 담장 및 골목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철거 등	6,225백만원 (4,277백만원)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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