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불법 옥외 고정광고물 양성화 조치를 위한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산구에 따르면 옥외 광고물 허가․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불법광고물이 늘어남에 따라 광고물 일제정비에 앞서 자진신고 기간을 두고 양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내 자진 신고해 양성화 과정을 거친 광고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는 보류하되, 양성화 기간이 지난 후에는 불법광고물을 집중 단속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자진신고 대상구역은 성산구 전역으로, 대상광고물은 미허가(신고), 미연장 불법 옥외광고물로 가로형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등이 해당되며, 상업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안내장 배부 등을 통해 자진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성산구 관계자는“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불법광고물 양성화를 위한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키로 했다”면서 “불법광고물 단속․정비에 따른 생계형 위반자 양산을 예방하고 옥외광고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업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