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4월 상순쯤이면 창원시 전역에 걸쳐 튤립 꽃이 만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온이 전년 보다 높아 튤립의 개화시기가 3 ~ 4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심 곳곳에는 대형화단 16개소(2,820㎡)와 26개소 2,600개의 대형화분에 지난해 11월에 파종한 튤립 종구 12만개가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도로변 화려한 벚꽃과 어우러져 도심을 하나의 화원으로 여겨지게 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은은한 튤립향기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꽃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민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