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이환균)가 마련한 ‘창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창원시의 현 실태 진단과 나아가야 방향’을 제시함에 따라 창원시가 정책수립에 힘을 싣게 됐다.

창원시 균현발전위원회 주최 ‘창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통합 후 창원시의 성과와 한계 및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논의하기 위해 ‘창원시 균형발전’을 주제로 27일 오후 3시 창원문성대학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안상수 시장, 김하용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 등 각계각층 내빈뿐만 아니라 균형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토론회를 지켜봤다.

이환균 창원시균형발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고루 잘살고 안정된 창원’, ‘더 큰 창원’을 만들기 위한 지역별 현안분석과 3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시가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광역시 승격’을 이뤄야하며 108만 시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창원’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창원시의 성과와 한계, 균형발전을 위한 좋은 대안을 많이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균형발전위원회가 시정발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기대했다.

이날 토론회는 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 전하성 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제1발제자로 나선 최낙범 경남대학교 교수는 ‘창원시의 성과와 갈등 한계’를 역설하고 창원시가 풀어야할 과제로 광역행정·재정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강화로 기초자치단체 한계극복을 제시했다.

제2발제자로 나선 하성규 중앙대학교 교수는 창원시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의 기초수요’를 권역별로 균형 되게 충족되도록 하고 더 나아가 도시발전 목표로 ‘글로벌 첨단창조도시’를 지향하면서 지역 간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발전모델로 도시브랜드화 등을 구현하기 위해 ‘광역시승격 등 도시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노창섭 창원시의회 의원, 전외술 창원대학교 교수, 김기수 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이년호 창원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통합 창원시의 출범 5년의 성과와 한계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제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질의응답 시에는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대도시 특례제도 한계와 기초자치단체로서의 한계로 자립발전의 제약 등을 토의하는 한편,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을 예로 들면서 ‘광역시 승격’을 위해 시민여론 조성 및 정치권 협조 등을 주문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