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는 3월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장군 장안읍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고리본부 주변 환경방사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부경대학교 방사선연구소는 연구소 소개를 시작하여 조사개요, 시료채취 및 측정, 환경방사능조사결과 및 평가, 주민시료조사결과, 종합결론의 순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이번 시료채취는 표층토양시료채취, 솔잎시료채취, 쑥 시료채취, 지표수 시료 채취, 해수 시료 채취를 하여 연구하여 발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리본부 주변 환경방사능조사는 원자력법 제104조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14-12호 원자력이용시설 주변의 방사선환경조사 및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조사목적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원전주변환경의 영향평가, 방사선 물질의 배출에 의한 축적영향평가이며 조사기간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라고 합니다. 환경방사능조사지점은 고리원전1호기를 기준으로 울산 24㎞, 기장군 안평 14㎞, 부산대학교 22.5㎞까지이며, 조사분석건수는 정기시료 1210건, 주민시료 53건 하여 총1,263건이라고 합니다. 환경방사능 분석대상 핵종 가운데 축적경향분석용 시료는 표층토양, 하천토양, 지표생물, 해저퇴적물, 저서생물이며, 피폭선량평가용 시료는 식수, 지하수, 우유, 육류, 농산물, 어패류, 해조류이고, 방사능수준파악 항목은 지표수, 빗물, 해수라고 합니다.
환경방사능조사에서 하천토양에서 131이 2013년 7월 6일 임랑, 2013년 7월 11일 울산, 2014년 1월 27일 울산에서 검출되었으며,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국환경방사능조사 보고서에서 2011년 지표수의 131세슘 농도범위가 1.21입니다.
솔잎의 경우에는 131세슘이 2013년 10월 미검출, 2014년 4월 0.152검출, 2014년 10월 미검출되었으며, 90Sr(스트론튬)은 월내에서 2013년 10월 2.87, 2014년 4월 4.44, 2014년 10월 6.14가 검출되었으며, 울산은 2013년 10월 3.92, 2014년 4월 1.8, 2014년 10월 3.81이 검출되었고, 평상변동범위 최대는 2013년 1.75, 2014년 4.07이지만, 이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또한 쑥은 137Cs(세슘)은 월내에서 2013년 10월과 2014년 4월은 미검출되었지만, 2014년 9월 0.0959가 검출되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국 환경방사능조사 보고서의 2013년 0.1, 2014년 0.223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폭선량평가용 시료조사결과를 보면, 물시료 중 식수와 지하수에서는 미검출되고, 농산물 가운데 쌀, 우유, 배, 육류(닭)은 미검출, 무는 2013년 11월 0.129, 2014년 11월 0.0281이며 평상변동범위는 0.129이며, 배추에서는 월내에서 2013년 11월 0.071, 2014년 5월 0.0231, 2014년 11월 0.0329 90Cr 검출되고, 울산은 2013년 11월 0.0646, 2014년 5월 0.0943, 2014년 11월 0.022가 검출되었으며, 평상 변동범위는 2013년 0.0262, 2014년 0.0605입니다.
해산물 중 패류에서는 미검출, 어류에서는 신고리 3,4취수구, 배수구주변, 송정과 미포에서 137세슘이 한국원자력기술원 2013년 11월 2.432와 2014년 5월 0.159 범위내에서 검출되고, 해조류에서는 신고리 1,2배수구, 신고리 1,2취수구, 신고리 3,4취수구, 신고리 배수구주변은 131, 137Cs가 평상범위 2013년 0.0992, 2014년 0.0992이며 범위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방사능수준 평가용 시료의 조사결과는 특히 빗물 3H(삼중수소)는 신고리관축소 2013년 6.88, 2014년 8.69, 사택3단지 2.58, 서생면사무소 2.94가 검출되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2013년 4.75, 2014년 2.69보다 일부지역에서 더 많이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시료의 조사결과는 지표수 131은 임랑 2013년 11월 10.5, 2014년 5월 2.06 검출되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13년 1.21. 2014년 1.21이 나와 초과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결과,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에서는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고리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을 조사한 결과값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농도와 비숫한 수준이었으며, 예년과 비교하여 특이하게 증가된 현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기장군 장안읍 주민은 “현재 시료채취 조사지역의 원전의 온배수배출시점과 장안읍 내륙지역을 추가하고, 오늘 발표된 내용을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한 뒤 이를 시정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정부3.0에 맞춰 공개행정을 기대하고, 무, 지표수, 빗물 삼중수소의 축적 등의 위험성 유무와 함께 안정성보장을 위한 대책, 주민의 생존권과 관련되는 농작물의 재배에 대한 대책강구, 조사보고를 하고 재차 연구조사를 하는 식의 임시처방전 보다는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방사능에 강한 농작물류의 재배방법 공개 등 주민공감대형성이 이뤄지고 고리원전주변지역이 안전성이 보장되는 투명하고 획기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원전의 공개행정을 하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는 방사선 이용기술을 첨단 핵의학 및 의공학기술, 식품가공기술,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정보기술 등과 융합 복합하여 새로운 방사선융합기술을 창조 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 국립 부경대학교에 설립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