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은 25일 관내 마산합포권역인 구산면~중앙동, 완월동~산호동 등을 각각 찾아가 ‘2015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순방은 이 지역 도·시의원과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 선거구별 2개 권역으로 나눠 오전에는 마산종합사회복지관, 오후에는 마산합포구청에서 각각 진행됐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산합포구는 서항가포지구 일원에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구산면에 해양관광단지와 세계 최초의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며, 특히 관광명소로 무학산, 만날재, 저도연륙교를 포함해 문신미술관, 마산문학관, 마산음악관 등이 소재한 예향의 고장으로서 관광문화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우리시는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특화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므로 창원시가 ‘더 큰 미래, 광역시의 승격’을 위해 마산합포구민들도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진동면 고현마을 진출입로 확장 ▲금산 편백숲 자연휴양림 조성 ▲진전 상촌마을 확포장 ▲마산여고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 ▲어시장 활어횟집 집중지역 도로 정비 ▲경남전자고 앞 하천변 공원조성 등 16건의 다양한 건의 및 개선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의 애로와 고충을 해결해 나가는 한편, 지역구 도‧시의원과도 협의검토로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빠른 시일 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 관계상 건의하지 못한 분들은 지역구 도·시의원과, 동장, 열린시장실, SNS, 이메일 등을 통해서 건의하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상수 시장의 읍·면·동 순방은 오늘로서 진해·의창‧성산권역, 마산합포구권역 모두를 마쳤으며, 향후에는 마산회원구 도의원 선거구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