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월 24일과 31일 이틀간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만 5세부터 초등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부모역할교육 ‘현명한 엄마, 행복한 아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가 가지는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해주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으로, 건강한 자녀양육을 위한 아동발달 및 정서적 이해를 통한 부모로서의 역할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모역할교육’이다.

▲3월 24일 첫 번째 교육은 ‘우리아이 자존감 바로 세우기’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양육법으로 진행됐으며, ▲31일에는 ‘내 아이에 맞는 양육법’으로 각 아동 기질에 맞는 부모역할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항상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 되었다. ‘나도 이 교육을 들으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참여했다”라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창원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양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에는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이중언어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부모역할 및 부모-자녀상호작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보육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51, 3943)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