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3월 15일 통일준비위원회 해체를 촉구하는 북한의 어이없는 담화문과 관련하여 현안브리핑을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4일,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통준위(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준비팀’ 발언과 관련해 “통준위를 해체하지 않을 경우 남조선당국과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정종욱 통준위 부위원장은 흡수통일 준비팀 존재를 부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4년 12월 통준위가 제의한 대화에는 묵묵부답이었던 북한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하는 대통령자문기구의 기능은 무시한 채 거친 비난을 내뱉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남북이 진정성 있는 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모든 협력의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품위 없는 언어로 남북관계를 경색시킬 것이 아니라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성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면서, "남북 모두가 그리는 통일 청사진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하루빨리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