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3월부터 4월말까지 매개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난방여건 개선 등으로 모기의 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겨울철에도 모기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공동주택, 공공시설, 대형건물 등의 정화조시설 및 지하집수정 등 1,100여 곳에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겨울철 모기는 건물 내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적은 노력으로 많은 유충을 구제 할 수 있어 여름 모기의 개체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또 유충 1마리의 방제는 성충모기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어 원천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이 기간 동안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홍식 군 보건소장은 “모기유충방제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