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8월 22일까지 가입이 유예된 영업장 면적 150㎡ 미만의 소규모 5개 업종에 대해 화재배상책임보험 조기가입을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23일부터 시행 된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 및 재산상 피해에 대해 영업주의 경제적인 보상 지급을 위해 가입을 의무화한 제도이다.

영업장 면적 150㎡ 미만인 5개업종(휴게·일반음식점,게임제공업,PC방,복합유통게임제공업)은 시행일로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유예된 상태이며 기간 내에 미가입 시 미가입 기간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화재배상책임보험 수혜사례로 2013년 9월 충북의 한 유흥주점에서 환풍기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 1인당 1억원, 부상자는 1인당 2천만 원까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아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했다.

박진완 본부장은 “소규모 다중이용업소는 영세한 업소인 경우가 많아 영업주와 고객을 보호할 최소한의 보상 장치인 만큼 얼마 남지않은 의무가입 도래일 이전이라도 하루 빨리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