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주민들의 건강과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대형건설현장에 대한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송정택지지구 조성 등 지역 내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대량의 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특별 관리대상을 지정, 중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관리 대상은 송정택지지구 외 호계매곡 도시개발지구, 오토밸리로 2공구, 미포산단 진입로 개설 현장 등 10개소다.
북구는 이달 말까지 건설공사장, 토사운반차량 등에 대한 점검과 비산먼지억제시설 설치 이행, 주변 통행로 살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에서 위반사항 적발 시 법에 따라 개선명령 또는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북구는 이번 대형건설현장 외에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80여 개소에 대해 점검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