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안상수)는 3월 5일 의창구 동읍 용연마을에서 조철현 복지문화여성국장, 장동화 도의원과 김삼모․주철우․김장하․김우돌․김동수 시의원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 노인회 임원 및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사는 어르신 공동생활 가정’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독거노인들의 생활편의 제공은 물론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홀로사는 어르신 공동생활 가정’ 3개소를 의창구 동읍 용연ㆍ노옥ㆍ본포마을에 시범 설치해 3월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홀로사는 어르신 공동생활 가정’은 홀로사는 독거노인 5~10명이 마을단위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같이하며 안전한 보호와 상호돌봄 체계 유지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경남도 특수시책으로 시행해 오던 것을 창원시가 도입했다.

창원시는 2014년 공동생활가정 희망지 신청을 접수 받아본 결과, 의창구 동읍 3개소 마을이 신청을 했고, 개소당 1000만원으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경로당을 정비했으며, 공과금, 냉ㆍ난방비, 보험료 등 운영비로 월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15년에도 신규 희망지를 1개소 추가로 신청 받을 계획이며, ‘홀로사는 어르신 공동생활 가정’의 반응이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