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달맞이 인파 밀집, 쥐불놀이, 무속행위 등으로 산불발생이 예상된다며 산림 인근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특히 이 기간 동안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로 인해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군 직원 1/2 이상과 105명의 산불감시원들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48명의 공무원 보조진화대원 군청 비상대기 시키는 등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마을별 방송과 헬기를 이용한 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산불취약지에 산불진화차량 및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사전 배치해 유사시 신속한 진화작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종 풍속행사와 함께 입산객이 증가하는 등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이 기간 동안 산불예방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비상 경계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