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금연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3월4일 오후 2시 권명호 동구청장과 장만복 의장 및 구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동구보건소 앞마당에서 금연버스 운영식을 가졌다.

울산 동구가 운영하는 금연버스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람이 있는 곳이 금연구역입니다'라는 큰 글씨가 버스 외관에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다.

울산 동구 금연버스는 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직장이나 주거지 근처로 찾아가 금연 상담 및 홍보를 위해 운영된다. 금연상담사가 금연버스를 타고 산업장 이동 금연클리닉이 운영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사업장과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오는 6~11월 운영될 금연카페,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오는 9~10월 운영될 금연캠퍼스 행사 등에 현장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과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현대동부아파트와 화정주공아파트 등 지역의 공동주택을 차례로 방문해 금연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동구보건소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금연버스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보건소로 직접 찾아와야 하는 불편없이 금연상담과 각종 서비스를 받게 되어, 지역의 금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