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이화산단-이화마을 접속도로 및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주차장 조성, 매곡천 입구 공공공지 지정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화산단과 이화마을 간 접속도로 조성사업은 중산동 이화산업단지 완공으로 야기될 교통난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업단지 및 국도7호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폭 10m, 길이 240m 부지를 도시계획상 도로 지정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주차장 결정용역 역시 공원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공원입구 임시주차장 9,000m2부지를 도시관리계획에 포함시켜 정식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매곡천 고향의강과 매곡산단 진입로 경관정비 및 재난대비를 위해 냉천사거리 일원 650m2를 공공공지화하기 위한 결정용역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용역을 위해 북구는 약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오는 6월 용역을 완료하면 주민의견 수렴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경 도시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우리 지역 근로자와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지속적인 기반시설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