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일 ‘창원시 미래전략 아이디어 공모전’의 접수마감 결과, 총 35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시민들이 창원시의 미래발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미래 30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마련된 ‘창원시 미래전략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아이디어를 신청을 받았다.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한 결과, ▲관광‧문화 분야가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산업경제 17%, ▲보건‧복지‧교육 13%, ▲도시‧교통‧주택 11%, ▲환경‧해양‧안전 9%, ▲기타분야 8% 등으로, 미래 창원시의 중점육성분야인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타 지역 거주자 응모 건수도 100여 건(28%)이나 달해 전국적으로 ‘창원시 미래전략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열기의 배경을 ‘창원광역시 승격’과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시민의 열망이 결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2차, 3차 심사로 진행되며, 1차 심사에서는 분야별 외부전문가(대학교수 등)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내부심사위원과 함께 심사할 예정이며, 1차 심사를 거친 선정 아이디어는 다시 2차 심사에서 검토를 마친 후,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에서 우수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상 1명에는 500만 원, 은상 2명에게는 각 300만 원, 동상 3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 5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미래전략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등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창원 미래전략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