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하여 2월말부터 4월중순까지 산불 및 병해충 피해임지, 밤나무 노령목 갱신지, 무입목지, 임상 불량 임지 등에 편백, 상수리나무, 가시나무 등 장기수 12만여본을 식재하여 대대적으로 봄철 나무심기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70회 식목일 행사는 양산시의 5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황산체육공원내 낙동강 자전거도로변에 ″무궁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목일 행사시 식재할 무궁화는 단심계 홑꽃으로 7~10월에 약100일동안 계속하여 화려한 꽃을 피운다. 이 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는 시들어서 날마다 신선한 새 꽃을 보여주므로 황산체육공원을 찾는 자전거 동호인과 탐방객들에게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식목일 행사 당일에는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병행하므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녹색 성장의 기반을 시민과 함께 조성함은 물론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방지, 탄소 흡수원 유지 및 관리, 황사 등 환경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으로 미래세대의 경제적 자원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공익적 환경적자원이 되므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