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남양산1길 14(4층)에 위치한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고, 첨단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약 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범용 CCTV관제센터와 경찰청 국비지원사업인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을 전국 최초로 동시설계·구축, 2013년 4월1일 방범용CCTV 관제센터를 개소하였으며, 도심 및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 공원과 관내 33개 초등학교 등 352개소에 설치된 1,119대의 CCTV의 영상을 20명의 관제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하여 어린이보호 및 범죄예방,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안전지킴이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실 예로, 2013년 6월 명동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10대 3명이 또래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을 CCTV를 통해 모니터링 하여 관할 파출소에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가해학생을 붙잡는가 하면, 같은 날 오후 물금읍 증산리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승합차 간 교통사고를 관제원이 포착하고 신속히 경찰에 전파하여 2차사고 예방 및 사고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달 교동에서 발생한 강도 상해사건 당시 경찰은 도시통합관제센터의 CCTV를 판독해 용의자 인상착의와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이를 SNS를 통해 지역 내 경찰과 유관기관에 전파하여 용의차량을 추적 끝에 사건발생 4시간 만에 검거하였으며, 2014년 7월에는 양산역 자전거 보관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장면을 포착하여 3분만에 자전거 절도범을 검거하는 등 도시통합관제센터의 CCTV가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약 85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시민안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개소일 부터 작년 말까지 범죄수사 및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경찰에 CCTV영상정보 824건을 제공하여 이중 679건(약82%)이 범죄 해결 및 교통사고 원인규명에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영상정보자료 제공을 통한 범죄 해결 활용 건수
기 간	자료제공건수	범죄해결 활용 건수	활용률(%)
2013.4.1~12.31	278	252	91
2014.1.1~12.31	546	427	79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생활안전분야 뿐만 아니라 도시교통정보시스템과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합하여 관내 주요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UTIS단말기, 노변전광판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생산되어진 우리시의 교통정보는 경찰청으로 보내지고 이 정보는 시민에게 좀 더 나은 도로교통 상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과 대형 포털사이트인 다음카카오와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 정확한 버스도착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의 교통편의성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시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하여 올해 약 40개소 160대의 방범용CCTV를 추가로 치안사각지대에 우선 설치하고, 교통사고가 빈번한 주요 교차로 10개소에 교통상황감시 CCTV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의 방범 및 다목적 CCTV 설치 현황

설치년도	2010년이전	2011	2012	2013	2014
설치수량	165	134	128	245	186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 분야의 방범과 교통안전에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CCTV설치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기 구축된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