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해빙기를 맞아 3월 말까지 월동모기의 주요 서식처인 주택가 정화조를 중심으로 모기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유충구제는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막아 장기적으로 성충발생밀도를 억제시켜 여름철 모기에 따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충 1마리가 보통 500~7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는 정화조가 있는 가구 가운데 유충조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 모기유충신고센터(☎290-4330)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는 반드시 물에서 성장하는 만큼 생활주변에서 빈 깡통이나 폐타이어, 꽃병 등 인공용기를 제거하거나 없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