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업의 6차산업화 견인을 위해 경남 농업 6차산업화센터(한국국제대학교, 센터장 손은일 교수)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의 6차 산업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하여 이른바 6차 산업이라는 복합산업공간을 말한다.

농업 6차산업화센터는 앞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6차산업화 현장 코칭, 6차산업 창업지원, 6차산업 우수 사례 및 제품발굴 등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유통업체에 판매플랫폼을 구축하여 6차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고 제조·가공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도내 6차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또 6차산업 인프라를 정비하고 실수요자간 연계로 시설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며,복합농장조성사업과 지역 컨소시엄구성 사업을 추진하여 6차산업 발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6차산업화 경영체를 현재 37곳에서 2020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하여 6차산업화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발굴하여 육성하고, 6차산업지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지역별 특화 농업자원을 융·복합하여 6차산업으로 육성하여, 미래 농업 발전의 모델로서 농촌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차산업 활성화 시책으로 6차산업화 예비인증사업자 37명을 발굴하고, 지역순회 설명회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였으며, 하동녹차지역을 6차산업화지구로 지정하여 녹차를 이용한 생산·가공·관광자원화를 지원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