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안상수 시장의 공약과 시정비전 실현을 위한 조직 개편 이후 근로자 권익보호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를 채용해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0여 년간 경제부흥을 가져다주었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경기침체 등으로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미래 주요 먹거리 산업으로 ‘첨단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주요 인재를 공개 모집해 지난 2월에는 ‘공인노무사’를. 3월에는 ‘관광마케팅담당 전문가’를 각각 채용했다.

‘공인노무사’는 급변하는 사회구조와 노동시장의 문제, 노사 갈등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률적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는 그동안 창원시가 전개해 온 기업의 날 운영, 최고경영인. 근로인상 시상,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근로자 자녀장학금 지원, 저소득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이자지원 등 기업사랑운동의 한 부분으로서 기업의 노·사 화합과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창원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한 단면이다.

또한 ‘관광마케팅 전문가’ 채용은 324㎞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선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차원이 다른 전략적 마케팅강화, 매력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 등 굴뚝 없는 황금산업 육성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는데 주력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대표적인 기업도시이면서 문화·해양 분야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도시다”면서 “기업과 근로자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도시,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와 전문가 접목, 행정적 뒷받침 마련 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