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2월27일 오전 11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15 울산조선해양축제 첫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날 학계 문화계 기업체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2015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한태곤 울산문화원연합회장을, 부위원장에 신선영 울산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그리고 이날 추진위원회에서 집행위원 6명이 선출되어 앞으로 추진위원회의 위임사항을 처리한다.

올해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해양도시 구현'과 '다양한 해양레저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바다'를 축제 컨셉으로, 오는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중 일산비치콘서트와 기발한배 콘테스트, 방어잡기, 해상불꽃쇼, 방어진근대역사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야간 등 조형물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야기가 있는 세계의 배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축제콘텐츠를 다양화하며, 낮보다는 야간 방문객이 많은 일산해수욕장의 특성을 감안해 야간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는 오는 4월중 울산조선해양축제 운영대행사를 선정한 뒤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