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4일부터 6일까지 행사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행사가 많고 주요 등산로에 달맞이 인파가 몰려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화재없는 안전한 정월대보름 보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동안의 소방인력은 총 2,055명으로 소방공무원 631명·의소소방대원 1,424명과 소방장비 126대가 동원돼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창원시에는 민속문화행사장 61개소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됨에따라 소방대원과 소방차량이 행사장에 근접하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 예정이며 저녁 취약시간대는 2회 이상의 안전순찰을 실시해 안전활동을 펼친다.

또 대형 행사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여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안전책임관으로 지정돼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감독·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완 본부장은 “시민에게는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경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정월대보름의 다채로운 행사가 안전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유사 시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