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봄철 대형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자 1일부터 5월말까지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교육시설 및 수련시설 5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비상구 안전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불법증축‧용도변경 및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사용여부, 자체점검 실시와 종사자 소방안전교육‧훈련 상태 등을 점검 할 예정이며,

사찰 및 목조문화재 46개소에 대해서는 촛불 및 연등사용과 같이 화재취약요인에 대하여 관계자 지도를 실시하고 소방용수 확보 곤란, 소방차량 진입 장애등 화재 시 초기 대응에 부족한 점이 없도록 사전 자료조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등 예방 및 감시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이기오 예방대응과장은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평균 12,087건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4.2%로 가장 많다”며, "봄철은 계절적 특성에 의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