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가 정월 대보름날인 3월 5일(목)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창작연 날리기와 연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송액영복(送厄迎福) 연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후 2시부터 洞대항 사상전통줄다리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남산놀이마당의 모듬북 공연, 다누림춤봉사단의 강강술래, 소망기원 대형박(羊) 터트리기, 지신밟기 등이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들은 400㎡ 크기의 지신밟기 체험장을 돌면서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를 맞아 양을 형상화한 󰡐대형 양 조형물󰡑(가로 2m, 세로 2m, 높이 3.5m)과 높이 20m, 지름 15m의 대형 달집 등에 소원을 빌게 된다.

5시55분부터는 영월기원제, 불씨채화, 달집점화, 대동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양떼목장과 포토존, 야외카페 등도 마련돼 귀여운 6마리의 양떼와 함께 사진을 찍고 따뜻한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사상문화원 관계자는 󰡒달집놀이는 액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놀이󰡓라며 구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이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