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월 25일 당정청간의 긴밀한 정책 협의 및 조율을 위해 제1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새누리당의 25일 당청정간 회의를 통하여 논의된 내용은 6가지로 정리되었다.

 첫째, 공무원 연금개혁처리 방안 등 주요 국정 당면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고,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 등을 포함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특히 야당과 이견이 있는 법안들은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둘째, 공무원 연금개혁과 관련하여 국민대타협기구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하게 개혁안을 마련해야 이후 공무원 연금개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당정청이 국민눈높이에 맞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셋째, 우리 사회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4대 구조개혁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 다만, 새누리당은 개혁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아닌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타협이 부족했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따라서 향후 구조개혁은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 등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넷째, 최근 논란이 된 연말정산문제, 건강보험료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민심을 가감 없이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하였음. 특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보완책 마련을 주문하였고, 향후 당정청간에 대안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다섯째,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논의에서, 새누리당은 청와대 및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그 방식과 내용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여 국민들께 더 이상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여섯째, 앞으로 당정청은 국정의 운명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후 정책조정협의회가 주요 국정 현안 및 정책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 조정 기구로서 당과 정부 정책의 신뢰성, 효율성, 체감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