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24일 14시 30분 구청 1층 대강당에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아·태 교육원”)과 세계시민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고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우탁 아·태 교육원장의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태 교육원과 세계시민교육 업무협력을 약속하고 글로컬 시대에 부응하는 공직자의 열린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두 기관은 MOU 체결로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함양과 세계시민 교육, 관내 거주 외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사회통합교육, 세계시민교육 자료개발 등의 사업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정우탁 원장의 특강은‘왜 지금 세계시민교육인가?’라는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정우탁 아·태 교육원 원장은 2012년 12월 원장에 취임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정책사업본부장, 서강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겸임교수,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저서로는 「국제기구의 과거·현재·미래」, 「유엔과 세계평화」등이 있다.

아·태 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교육, 훈련, 연구,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전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세계시민교육 수도를 표방하는 금정구와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 여러 사업들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3월 하순에는‘글로벌 시민교육 청소년(대학생) 리더십 워크숍’을 아·태 교육원과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원정희 구청장은“이번 협약이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어 글로벌시민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금정구민의 세계시민의식과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다양한 교류를 기대한다”며,“아·태교육원의 시민교육에 대한 혁신적 접근법은 세계시민교육수도로서 도약하는 금정구와 미래 금정을 이끌고 갈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