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임태현)는 25일 안전건설과장 주관으로 읍, 면, 동 도로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주택가(대문) 앞 도로의 안전이용 방안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일부 시민들이 집 앞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무단으로 지장물을 놓는가 하면 일부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상품 진열대를 설치하면서 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함에서다.

더욱이 내 집 앞 주차공간을 확보하려는 주민과 주차를 하려는 운전자 간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는 등 주민 갈등도 심화되고 있어, 구는 도심지 주택가나 상가지역 이면도로에 설치된 불법 노상적치물 퇴치전쟁에 돌입했다.

먼저 안전건설과는 일정별 동지역을 순찰해 불법 노상적치물을 수거 조치하는 일일 단속운행 로드맵을 시행하고, 동 주민센터는 자진철거 홍보 후 상습 설치자에 대해선 도로법에 따라 계고서를 발부하고 불이행시 과태료를 부과 하는 등 단속과 정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완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단속으로 주요 도로변과 주택 등 노상 적치물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태료가 부과되니 해당 주민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