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태봉)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해빙기 소방시설공사현장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에 쌓였던 눈과 얼음이 녹아 땅의 지반이 약화되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지도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세부추진 사항으로는 ▶ 소방공사 상주감리원 배치대상 8개소는 국가화재안전 기준 준수 및 하도급의 적법성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 소방공사 일반감리원 배치대상 14개소는 관계인, 소방시설업자 등에 대한 법령 준수 및 자율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자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 지난 1월 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등 법령 개정사항을 안내하여, 유사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태봉 마산소방서장은 “지난 11일 서울 사당체육관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에서 보듯 공사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작업장 주변에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