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스쿠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공공장소의 배터리 충전기 미비치로 인한 장애인의 이동권 제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로비에 전동휠체어·스쿠터 급속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장애인의 행동반경을 감안하여 주경기장 로비 입구에 비치해 운동장을 방문하는 전동휠체어·스쿠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반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4배 정도 빠르며 동시에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은 특정지역에 비치된 급속충전기로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가지고 있어 이동권 확보를 위해 공원이나 생활권 내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공단관계자는 “급속충전기는 운동장이나 주위 공원 산책 중 배터리가 방전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연중 새벽5시부터 저녁9시까지 상시 이용가능하며,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함으로 인하여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