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중부지사(지사장 강대근)에 따르면, 공단은 이번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월 25일부터 흡연자가 금연치료를 희망할 경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담배값 인상(’15.1.1)에 따른 금연 노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우선 건강보험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병의원에 내원하여 등록한 경우 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치료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투약비용의 일정부분(30~70%)을 지원받게된다. 다만 약제 처방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금연치료 등록기회는 1년에 2회로 제한되며 평생 지원횟수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올해 1월26일부터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왔다. 2월12일 기준으로 신청 등록을 마친 울산권 의료기관은 의원 546곳을 포함하여 전체 1684곳이며, 금연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병원 및 검진기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건소를 이용하는 경우 금연보조제는 현재와 같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금연치료의약품은 환자등록, 의사상담 및 처방 등이 있는 경우에 건강보험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금연치료 방법별 부담액 예시(12주 기준)>

	총비용	건보지원	본인부담
패치 단독 사용 (1일1장, 총84매)	185,700원	164,100원	21,600원
패치+껌 (1일1장+1일평균4개)	311,700원	176,400원	135,300원
부프로피온 (1일2정, 총168정)	186,200원	134,400원	51,800원
바레니클린 (1일2정, 총168정)	368,900원	218,400원	150,500원

※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 경구용 금연치료 의약품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