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정호근)는 터널 화재 발생에 대비해 12일 오후 창원터널에서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과 배연차량 등 차량 20여대를 동원하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창원터널(장유방향) 내 1차선에서 운행 중이던 1톤 화물차량이 400m지점에서 추돌사고로 벽면에 충돌,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터널방송설비를 활용한 대피방송, 관리사무소 자위소방대의 옥내소화전 활용 초기 화재진압, 소방대원들의 구조활동, 화재진압 등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력 향상과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하였다.

정호근 서장은 “터널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유독성 농연과 화염으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대피와 진압에 어려운 점이 많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