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남중학교(교장 김명희)는 10일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경남교육협의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꿈이 열리는 종이나무-헌책 모으기’사업에 동참하여,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과 본교 도서관의 폐기도서를 모아 이날 전달했다.

‘꿈이 열리는 종이나무’는 버려지고, 방치되는 헌책을 모아 헌책수익금으로 미래의 통일세대인 북한 학생들에게 학용품 및 영양식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증을 통한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되었다.

3학년 임다훈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기증함으로써 북한학교의 학생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