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1일(수) 다대1동 다대고등학교에서 새롭고 의미있는 졸업식이 시행되었다.
“나눔과 감동이 있는 졸업식 행사 추진”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교문 입구에서 졸업생 부모님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기탁을 접수받았다.
매년 졸업식마다 부모님들은 졸업생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는게 다반사였는데, 올해 다대고등학교 졸업식에는 꽃다발 대신 졸업생 부모님에게 쌀을 기탁받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자는 취지였다.
졸업생 부모님은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삼삼오오 쌀 20kg, 10kg, 5kg, 2kg등 다양하게 쌀을 가지고와서 의미있는 졸업식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랑의 쌀은 다대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이 학교에 기부하고, “다대고 제16회 졸업생 일동”의 명의로 다대1동주민센터 행복마을 복지공동체 희망나눔팀에 기증하여 다대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