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구청장 이종민)는 진해만의 특산물이자 주력수산물인 피조개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수산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연·근해 어선에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해구에서는 사업비 40백만원을 확보하였으며 2월중 사업자를 선정하여 3월부터 어업인에게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한다.

최근 겨울철 사람 인분이 해수나 지하수로 유입되어 진해만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일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열하거나 내장을 제거하여 섭취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진해만내에서 조업하는 어선에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하여 분변의 바다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생산어업인 동시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만은 해양저층이 뻘질로 피조개의 서식에 최적지로 550ha의 양식어장에서 약3,800여톤 56억여원을 생산하고 이중 500여 톤을 가공·수출하여 28억여 원의 수입을 올리는 효자 품종으로 위생적인 생산 관리로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해구는 올해 시범적으로 사업 시행하고 오염예방을 위한 어업인 인식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